기술력,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 높은 평가, 신사업 및 R&D에 집중 투자

[아이티데일리] IDP 전문기업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은 최근 270억원 규모의 프리IPO(Pre-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 자본 시장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사업 모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메인라인 측 설명이다.

현재 주관사를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메인라인은 이번 투자 유치금을 미래 신사업 및 R&D에 사용할 계획이다.

메인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지능형문서처리) 기술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자연어처리(NLP) 기술 등에 적용해 문서의 텍스트·이미지·수식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로 ‘인식-분류-추출-분석’하고, 지능형문서처리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한다. 

회사 측은 IDP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혁신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디지털전환이 산업 전방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IDP 기술은 금융·물류·의료·공공 등 산업 전반에 적용돼 업무 생산성 개선과 관리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메인라인 측 설명이다.

한편 메인라인의 주 사업분야는 IDP 분야 중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인슈어테크다. 이미 10여 개의 대형 보험사가 메인라인의 IDP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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