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AI 제품과 모빌린트 NPU 시너지 기대

[아이티데일리] 어드밴텍은 모빌린트와 손잡고 에지 인공지능(Edge AI)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서울 강서구 어드밴텍의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밴텍과 모빌린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능 에지 AI PC 솔루션을 포함,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에지 AI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어드밴텍의 에지 AI 제품과 모빌린트의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시너지를 발휘, 국내 AI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왼쪽부터) 어드밴텍 최수혁 상무, 정준교 대표,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 김성모 상무
(왼쪽부터) 어드밴텍 최수혁 상무, 정준교 대표,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 김성모 상무

글로벌 산업용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인 어드밴텍은 에지 AI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IoT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풀 스택으로 제공해 소비자가 에지 AI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손쉽게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국산 AI 반도체 개발 업체로, 스마트시티와 로봇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고성능 NPU를 공급하면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LA100 NPU 제품은 동일 성능 그래픽처리 장치 대비 저전력 및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ESG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고 AI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제공해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이번 모빌린트와의 협약을 통해 에지 AI 분야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명실상부한 에지 AI 선두기업으로서 어드밴텍의 AI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어드밴텍은 최근 대만 본사에서 열린 WPC(World Partner Conference) 행사를 통해 발표한 미래전략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기존 AIoT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에지 AI를 기반으로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AIoT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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