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용량 평균 70%, 최대 90% 절감하며 시스템 부하 줄여

[아이티데일리] 벨아이앤에스(대표 한성욱)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콘텐츠 용량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프레소’를 공급해 정보 식별 품질을 유지한 채 용량을 평균 70%, 최대 90%까지 감축하며 시스템 부하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민원인이 신고 관련 사진을 올렸을 때 정보의 식별이 가능한 사진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은 줄이는 콘텐츠 용량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프레소’를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공급한 바 있다.

벨아이앤에스가 공급한 ‘콘텐츠 용량 최적화’ 서비스는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 포토 등 해외 대형 플랫폼에서 트래픽 절감을 위해 적용된 ‘시각적 최적화’ 기술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사람의 눈에는 차이를 알 수 없는 수준에서 이미지, 영상, 문서파일 등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안전신문고의 첨부 사진 압축률과 콘텐츠 용량 최적화 프로세스 (자료: 벨아이앤에스)
안전신문고의 첨부 사진 압축률과 콘텐츠 용량 최적화 프로세스 (자료: 벨아이앤에스)

행정안전부는 벨아이앤에스의 서비스를 도입해 데이터 용량을 평균 70%, 최대 9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얻으며 날로 늘어나는 디지털 데이터로 인한 시스템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콘텐츠 용량 최적화 서비스 도입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향후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국민제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안전신문고로 통합하면서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추가 도입 및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벨아이앤에스 김세훈 컨설턴트는 “늘어나는 민원으로 인한 시스템 부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하며, 고용량의 시각적 콘텐츠들을 막대한 혈세를 들이지 않고 기존 시스템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어 낸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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