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C 국제학생증에 디지털 ID 적용 및 글로벌 확산 혁신 방안 모색

[아이티데일리] ISIC(국제학생증)을 발행하는 세계 114개국 멤버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ISIC협회(ISIC Association)의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해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와 함께 ISIC의 디지털 ID 적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 여의도 사옥을 방문한 ISIC협회 임원진과 함께 디지털 ID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필요성을 상호 공감하고, ISIC의 옴니원 디지털 ID 적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ISIC협회 밀로스 밀렌코비치 회장(왼쪽에서 3번째),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왼쪽에서 4번째)
ISIC협회 밀로스 밀렌코비치 회장(왼쪽에서 3번째),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왼쪽에서 4번째)

ISIC협회에서 발행하는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 국제학생증)은 정규 학생(Full-time student)에게 발급되는 학생증이다. ISIC를 발급 받은 학생은 항공권, 버스, 유레일 패스, 숙박 등 각종 관광 서비스와 미술관, 콘서트 등 문화 예술 분야, 영어 클래스 및 공인 영어 시험 등 교육 분야 등 전 세계 수많은 ISIC 제휴 파트너들을 통해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온시큐어 임원진은 ISIC협회 임원진에게 자사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옴니원 디지털 ID’를 소개하고, 이를 ISIC에 적용한 모바일 ISIC ID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ISIC협회의 밀로스 밀렌코비치(Miloš Milenković) 회장은 “ISIC협회는 글로벌 시민들의 안전, 편의, 복지에 기여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에 관심이 높다”며 “라온시큐어 방문을 통해 ISIC 한국대표부가 디지털 ID를 도입하려는 이유를 알게 됐고, 학생들의 혜택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얻었으며, 한국이 디지털 ID 분야에서 이렇게 진행이 빠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ISIC 협회가 내다보는 디지털 ID의 이점과 혁신은 우리가 내다보는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라온시큐어는 인류 사회 공헌의 큰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 ID 리더로서, 전세계 수많은 학생, 교육기관, 서비스들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ISIC 협회와 협력해 더 선진적인 ‘ISIC 경제’ 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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