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 구축으로 국제적 수준 온실가스 기반 자료 제공

[아이티데일리] 선도소프트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선도소프트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 구축 목적 및 활용대상.
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 구축 목적 및 활용대상

한국환경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선도소프트의 이번 사업은 크게 ‘자연기반 탄소흡수원 시계열 데이터 구축’과 ‘식생 탄소 포집량 산출 데이터 구축’ 두가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다.

자연기반 탄소흡수원 시계열 데이터 구축은 탄소 흡수원 변화에 대한 시계열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토지이용 기반 탄소흡수원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연 기반 해법에 대응한 항목인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를 대상으로 256x256px 크기 다중대역폭(Multi Band)을 활용해 시계열 분석이 가능한 위성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식생 탄소 포집량 산출 데이터 구축은 수종구분이 가능한 항공 이미지와 산림의 높이 정보를 나타내는 임분고 이미지 AI 데이터셋을 구축해 식생 탄소 포집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권역별 산림 항공 이미지 및 근적외선(NIR) 이미지를 대상으로 식생별 라벨링(소나무, 낙엽송, 기타침엽수, 활엽수, 상록활엽수)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선도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구축 사업이 완료될 경우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 시범대상지를 대상으로 공간구조 산정을 통한 시범 적용이 가능하도록 탄소흡수원 학습데이터 제공은 물론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지원기구 지정에 따른 탄소중립 R&D와 탄소 공간지도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 탄소흡수지도를 구축하고 배출권 거래 등 산림분야 탄소사업 모니터링 및 검증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입지 선정,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관리방안 모색, 온실가스 흡수원 최적화를 위한 의사결정지원체계 개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 분야의 AI를 위한 데이터 셋.
탄소중립 분야의 AI를 위한 데이터 셋.

한편 선도소프트의 ‘식생탄소 포집 및 탄소흡수원 데이터’구축 사업 결과물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운영중인 AI 허브(AI Hub)를 통해 공개되며 공개된 데이터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대국민 및 산업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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