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관련 프로젝트 및 데이터 라벨러 교육 사업 등 성장 이끌어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77억 원과 비교할 때 약 132%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인 119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결과다.

3분기 성과는 국내 시장에 늘어난 거대언어모델(LLM) 수요 덕분이었다. 크라우드웍스 측은 “최근 국내 기업의 LLM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구축 수요 증가의 영향”이라며 “LLM 개발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 라벨러 양성 관련 교육 사업 확대도 매출 성장을 견인한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웍스는 4분기에 LLM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비즈니스에 특화된 자체 개발 LLM, 기업 내 지식을 LLM과 연결하는 RAG(검색 증강 생성)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좋은 성과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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