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65, 애저 등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전반에 코파일럿 탑재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를 개최하고 AI 관련 주요 기술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MS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선 지난 1일 출시된 엔터프라이즈용 MS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for Enterprise)에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업무동향지표와 같은 인사이트를 제공해 코파일럿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코파일럿 대시보드(Copilot Dashboard)’가 도입됐다.

또한 아웃룩·팀즈·애저 등 MS 기존 서비스에 코파일럿을 탑재, 보다 편리한 팀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빙(Bing), 웹 브라우저 엣지(Edge) 그리고 윈도우에서 사용 가능한 코파일럿을 공시 출시되며, 기존 빙챗(Bing Chat) 및 빙챗 엔터프라이즈는 코파일럿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시간 16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한국시간 16일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도구에 연결, 간소화된 통합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 AI 앱을 탐색·빌드·테스트하고 배포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 등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GPT-4 터보가 이달 말 프리뷰 버전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제공돼, 사용자는 프롬프트 길이를 확장해 생성형 AI 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MS는 애저 AI 콘텐츠 세이프티, 새로운 윈도우 11 및 윈도우 365 등을 이그나이트 2023에서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의장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기조연설에서 “코파일럿은 전 세계와 조직의 지식에 접근하는 새로운 AI가 될 것”이라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