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위한 맞춤형 가상 도시 구현 계획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은 영월군과 지난 9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 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월군이 2021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후,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며 시작됐다.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이 지난 9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 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명서 영월군수와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이 지난 9일 ‘버추얼 트윈 기반 지속 가능한 도시 플랫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명서 영월군수와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

다쏘시스템과 영월군은 앞으로 활발한 기술 개발·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 및 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약 4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월군 봉래산 정상부에 있는 별마로 천문대 주변 전망시설 및 동강으로부터 연결되는 모노레일 공사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프리콘 기법을 도입했다.

영월군은 이를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 디지털 혁신과 지능형 인프라를 결합한 지역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함께 기업 맞춤형 가상 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버추얼 트윈으로 선 구현해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기업에는 예측 가능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기업 유치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앞으로 영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기업은 명소화 프로젝트와 버추얼 트윈 도시 영월군의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도시재생은 물론 군 내 기업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영월군이 혁신적인 버추얼 트윈 기반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문화도시 영월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쏘시스템과의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영월군이 도시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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