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위치분석 기술력 및 도시·교통·환경 문제 해결 인정받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유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4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 도시·교통·환경 등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점, 개방형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전파방송 기술대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T는 리트머스에 △AI 실내외 유동인구 기술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 △실시간 교통량 및 신호 최적화 기술 등 AI 기반 신규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고 있으며, 리트머스 분석 데이터에 △금융, 공공 등 이종 데이터 간의 결합과 △AI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R&D를 지속하는 등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을 중심으로 한 위치분석 서비스에서 보행자, 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리트머스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구 위기, 지역 활성화, 기후 변화, 사회적 약자 배려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T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2023’의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Best Mobile Innovation for Cities)’ 부문에서 리트머스의 AI 기반 위치분석 기술로 수상하기도 했다.

SKT 류탁기 인프라 기술담당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간 SKT가 쌓아온 네트워크 및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SKT의 AI 위치분석 기술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정부박람회’에 참가해 ‘AI 컴퍼니로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리트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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