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안정성으로 고속 및 고정밀 요구되는 로봇 시스템 개발 지원

[아이티데일리] 윈드리버는 일본의 의료 로봇 전문 기업 리버필드가 ‘브이엑스웍스(VxWorks)’를 기반으로 수술 보조 로봇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Saroa Surgical System)’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 기기 중심의 로봇 연구 및 개발 기업 리버필드가 제작한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은 로봇 겸자를 구동할 때 공압을 사용해 역각을 성공적으로 재현한 수술 보조 로봇이다. 공압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로 파지, 잡기, 당기기 등 정밀한 수술에 필수적인 힘의 감각을 구현한다.

역각 정확도가 부족한 기존 수술 로봇과 달리 사로아 수술 시스템은 의사가 마치 손으로 직접 수술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수술 중 섬세한 조작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공압 시스템은 역각 센서 없이도 역각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복잡하고 제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리버필드의 수술 보조 로봇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
리버필드의 수술 보조 로봇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

리버필드는 수술에 필수적인 요구 사항인 빠른 응답 성능, 높은 안정성을 모두 갖춘 브이엑스웍스를 실시간 OS로 선택함으로써 고속 및 고정밀이 요구되는 공압력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윈드리버 아비짓 신하(Avijit Sinha) 최고 제품 책임자는 “리버필드는 역각 센서 기능이 우수한 사로아 서지컬 시스템으로 유명한 선구적인 기업”이라며 “브이엑스웍스를 통해 리버필드와 협력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 고성능 로봇 시스템 개발에 기여해 기쁘다”고 밝혔다.

리버필드 타다노 코타로 CEO는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운 수술을 위해서는 극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 윈드리버는 브이엑스웍스를 통해 높은 수준의 제어와 실시간 성능이 요구되는 의료 기기 분야에서 광범위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검증된 솔루션이 필요한 의료 로봇 시스템에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