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잇’에 이어 2번째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 대표 IaaS(서비스형 인프라)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 v2.5’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정보보호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시험하고 안정성이 충족될 경우 발급되는 인증이다. 국가 공공기관은 정보보호제품 및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보안적합성 검증이 필수로, 해당 확인서를 취득한 경우 보안적합성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노그리드가 오픈스택잇 v2.5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이노그리드가 오픈스택잇 v2.5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올인원 클라우드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으로 국산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군 중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바 있다. 클라우드잇은 서버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최초로 CC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에 오픈스택잇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클라우드 가상화 부분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오픈스택잇 v2.5는 오픈스택 기반의 IaaS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SDC),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N)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특화 모듈인 ‘이노큘러스(Innoculars)’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오픈스택잇은 앞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오픈스택잇은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체 검사 기능과 데이터 위변조를 감지하고 검증하는 무결성 검증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접근 이력을 확인하는 감사기록 기능으로 사용자 접근에 대한 생성·식별·조회·보호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용자 데이터의 유출 또는 훼손이나, 사용자나 관리자로 위장한 위협원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서 더욱 신뢰성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인증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외연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의 기본이 되는 만큼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를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재확인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최근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30건의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핵심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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