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자인과 연결성 강조되는 글로벌TV 제작 돌입

'보는 TV' 시대에서 '사용하는 TV' 시대로 전환될 전망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레닛 헐리우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두께와 화질 등 TV의 기본 속성만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TV의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과 기기간 연결성, 콘텐츠를 혁신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보는 TV'의 시대가 끝나고 '사용하는 TV'의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TV는 더 이상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기가 아닌 스마트 리빙(Smart Living)의 중심축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이어 "LG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더리스 디자인(Borderless Design) 컨셉트 확장하는 동시에, TV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간의 무선 연결성(Seamless Connectivity)과 인터넷을 통한 무한한 콘텐츠 접근성(Limitless Contents)을 올해 LG TV의 3대 차별화 요소로 부각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보더리스 디자인 기반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인피니아(INFINIA)라 이름 붙여, 글로벌 마케팅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피니아는 디자인, 연결성, 컨텐츠 접근성 측면에서 '경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한 자유로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LG의 중장기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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