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기획자와 모델 개발자 양성…내년 2월까지 교육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하반기 사업에 선정돼 AI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AI, 빅데이터, 디지털 분야의 핵심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3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 AI 인재 양성 교육 과정 모집 포스터
이스트소프트 AI 인재 양성 교육 과정 모집 포스터

이스트소프트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와썹((WASSUP)’이라는 교육명으로, ‘AI 서비스 기획자’와 ‘AI 모델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AI 서비스 기획자 과정에서는 △UX 시나리오 △성과관리 리더십 △비즈니스 마케팅 △도메인 산업지식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을 배우며, AI 모델 개발자 양성 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머신러닝 및 딥러닝 모델 △데이터 처리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강사진은 이스트소프트의 전현직 AI 기획자 및 국가연구소 출신 박사급으로 구성된다. 100% 온라인으로 구성돼 시공간 제약 없는 교육을 제공하며, 모의 면접 및 다양한 취업 특강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수료자에게는 이스트소프트 계열사 지원 시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직업훈련 비용 지원 제도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전액 지원되며, 별도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된다.

이스트소프트의 ‘와썹(WASSUP)’ 교육 대상은 AI 기획자 및 개발자 취업 희망자로 전공과 경력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이며, 교육생 모집은 이달 27일에 마감된다. 과정별 모집 정원은 80명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정부 차원의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AI를 핵심으로 한 디지털 선도기업으로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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