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적십자사 지사·혈액원·병원 등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설치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태블릿 PC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재난 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에서 협력하기 위한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 지원금 2억 2,7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왼쪽),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왼쪽),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양사는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혈액원, 병원 등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적십자사 소속 기관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협조할 계획이다. 충전기가 설치된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적십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볼트업 충전기 홍보 활동에 나서며 적십자사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동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와 박형일 홍보대외협력센터장, 현준용 EV충전사업단장을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볼트업은 △LG전자·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양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여러가지 시도를 했고 많은 성과를 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볼트업 충전기를 보급하고 앞으로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한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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