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앤서 2.0 소개‧시연…해외 의료기관 초청 3자 업무협약 체결도

NIPA가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공개 시연하는 솔루션과 주제
NIPA가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공개 시연하는 솔루션과 주제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에서 30여곳의 의료AI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내용으로는 대형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1차 병·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AI 의료 SW로서 집 앞 의원에서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닥터앤서 2.0’을 소개·시연한다. 닥터앤서2.0은 만성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간질환과 중증질환인 뇌경색, 간암, 폐암 등을 진단·예측하는 의료AI SW다.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30개 병원과 인피니트헬스케어, 뉴냅스 등 19개 SW 기업이 참여해 개발 중이다.

NIPA는 디지털헬스 산업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정밀의료 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소아희귀질환 진단·예방을 위한 SW 개발, 의료AI 클리닉, AI 응급의료 서비스,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닥터앤서 소아과(AI for Children)’가 새롭게 소개된다. 이 솔루션은 소아희귀질환의 진단·치료·예후관리를 지원하는 AI 솔루션으로 서울대병원 주관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문의가 부족한 의료 환경의 군 장병을 위한 골절, 흉부질환 진단 판독 솔루션과 감염병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역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감염병 대응 시스템도 소개한다.

또한 NIPA는 지난 14일 국내 의료AI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의료기관을 초청해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IPA와 국내기업인 뷰노, 크레스콤과 브라질, 태국의 해외병원 3자협약으로 이뤄졌다. 해외병원에서 국내기업 뷰노, 크레스콤이 개발한 의료 AI SW를 현지 의료진의 사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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