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로우 프라이스서 투자 라운드 주도…엔비디아 전략적 투자자 합류

[아이티데일리] 데이터브릭스는 5억 달러(한화 약 6,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I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데이터브릭스는 43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 △베일리 기포드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모건스탠리 산하 카운터포인트 글로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프랭클린 템플턴 △GIC △옥타헤드론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 등 기존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이 밖에도 캐피털 원 벤처스와 온타리오 교사 연금 및 엔비디아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Ali Ghodsi) 공동창립자 겸 CEO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전략적, 재무적 파트너들의 이번 투자 참여는 그간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의 채택 가속화, 그리고 통합 데이터 및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성공적인 경험과 같은 긍정적 지표를 반영하는 결과”라며 “데이터브릭스와 엔비디아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고객에게 더 큰 비즈니스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분석 및 AI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확보, 관리 및 도출하고 자체 생성 AI 솔루션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창립자 겸 CEO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는 생성형 AI에 있어 금광과도 같다”며 “데이터브릭스는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및 AI 모델 가속화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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