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Z 카메라 활용해 소지품 확인 후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행동 인식

흉기난동 예방 AI 프로그램 ‘흉기위협’ 이벤트 확대 화면
흉기난동 예방 AI 프로그램 ‘흉기위협’ 이벤트 확대 화면

[아이티데일리]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가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흉기를 든 사람이 나타날 경우 이를 추적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흉기난동 예방 AI’를 공개했다.

흉기난동 예방 AI는 고정형 카메라가 흉기를 든 사람을 먼저 탐색해내고 뒤이어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는 PTZ 카메라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흉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PTZ 카메라는 배회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줌을 확대해 추적하기에 손에 들고 있는 소지품이 흉기인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학습된 AI는 흉기소지를 주변에 경고하게 된다.

특히 흉기난동 예방 AI는 흉기를 든 사람이 뛰는지, 배회하는지, 주변에 쓰러진 사람이 있는지, 위험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들의 동작이 있는지 등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도 포착해 위험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러닝 기반 AI가 긴급상황을 의미할 수 있는 달리기, 폭행 위협, 폭행, 쓰러짐, 사람 간의 거리·자세·움직임의 패턴 등의 연속된 영상을 포착해서 위험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행동을 인식하게 된다.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는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을 계기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를 첨단 과학기술의 힘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자체 AI 기술로 흉기난동 예방 AI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에 대응하는 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재난안전산업이 발전해야 재난관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결국 국가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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