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술 개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지원 강화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전문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양사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위한 대규모 모델을 구축·배포해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서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와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Google Cloud Next)’ 행사에서 파트너십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CEO(왼쪽), 엔비디아 젠슨 황 CEO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CEO(왼쪽),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양측은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활용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머신러닝(ML)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과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구글 클라우드 제품으로 AI 슈퍼컴퓨터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가 협력해 진행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은 지난 2년간 구글 딥마인드(DeepMind)와 구글 리서치 팀에서 사용한 구글 ‘PaxML’과 엔비디아의 GPU ‘H100’, ‘A100’ 등을 동일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구글의 데이터프록(Dataproc) 서비스를 통해 구글의 ‘서버리스 스파크(Serverless Spark)’와 엔비디아 GPU를 통합하고,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플랫폼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의 워크로드를 가속화해 AI 개발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촉진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AI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혁신해 왔다. 구글의 많은 제품이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제공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우리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결합해 놀라운 속도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개발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해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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