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노트 등과 긴밀히 협업

[아이티데일리]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오는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창업 후 약 6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후 크라두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의 50여 개 팀과 긴밀히 협업했고 이를 레퍼런스 삼아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크라우드웍스가 오는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크라우드웍스가 오는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등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 삼성전자, KT 등 다양한 산업의 430여 개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올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연달아 참가하며 본격적인 세계 시장 확장에 나섰다.

크라우드웍스 내부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 원, 영업이익은 약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챗GPT(ChatGPT)의 등장으로 기업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개발에 필수적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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