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SNS 게시글 모니터링, 정보 수집 및 분석 통해 범죄 행위 추적

[아이티데일리] 사이버 범죄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은 SNS 게시글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온라인 범죄 행위를 추적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 ‘사이버 호크아이(Cyber Hawk Eye)’를 통해 신종 묻지마 범죄의 사전 예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쿤텍 관계자는 “최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범행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는 SNS에 범죄 행위를 암시하는 예고성 게시글을 퍼뜨리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이런 유형의 범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게시자 관련 정보를 분석해 사전에 범죄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쿤텍이 국내에 공급하는 범죄 행위 모니터링 플랫폼 ‘사이버 호크아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와 다크웹 및 딥웹에 게시되는 게시글의 키워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OSINT(공개위협정보) 추적 플랫폼이다.

게시자 인물관계도를 분석하는 사이버 호크아이 한글화 대시보드
게시자 인물관계도를 분석하는 사이버 호크아이 한글화 대시보드

쿤텍에 따르면 ‘사이버 호크아이’는 단순한 키워드 및 게시글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계정 운영자 및 게시자와 관련된 세부 정보, 관련 인물과의 조직도를 분석할 수 있어 범죄 사전 예방에 특화돼 있다. 특히 그래픽 링크 분석, 자동화된 게시자 프로파일 드릴 다운 등의 분석 기법을 토대로 SNS에 대한 심층적인 탐색 및 추적, 매핑 및 링크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이 가능해 범죄 예고 게시글과 관련이 있는 인물도를 제공한다. 또한 ‘사이버 호크아이’는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범죄 키워드를 분석해 특정 게시글의 게시 빈도, 키워드 유출 빈도를 계산해 범죄 발생과 관련된 특정 패턴 분석이 가능하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SNS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되기 쉽지만 그만큼 실제 범죄 계정을 추적하는 것이 어렵다”며 “‘사이버 호크아이’는 특정 키워드를 기반으로 SNS 상에서 유포되는 범죄 모의 행위자를 추적 및 분석할 수 있고, 국내 범죄수사관들이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한글화 기능을 포함해 총 20개국 이상의 다국적 언어 분석과 번역 기능을 탑재해 다국적 언어의 수집 및 분석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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