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사원을 배려한 맞춤형 UI/UX 설계

[아이티데일리] 카카오의 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이진희)와 함께 진행 중인 ‘브라보비버’ 프로젝트를 위한 그룹웨어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서울 외 지역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고용을 위해 만들어진 지분 투자형 표준사업장이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후원하고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기획 및 지원을 맡아 운영한다. 현재 브라보비버는 대구·인천·경기·부산에서 장애인 고용이 필수적인 기업과 일할 기회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연결,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디케이테크인이 ‘브라보비버’ 프로젝트를 위한 그룹웨어 솔루션을 구축했다.
디케이테크인이 ‘브라보비버’ 프로젝트를 위한 그룹웨어 솔루션을 구축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전국 각지의 브라보비버가 하나의 솔루션에서 사업 운영 및 경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그룹웨어를 구축했다. 솔루션은 △장애사원 소정근무 정책에 맞춘 유연한 근태관리 △장애사원 채용 및 평가 등 맞춤형 e-HR(종합인사관리) 시스템 △사용성 및 접근성을 강화한 인트라넷 △전자증명서 발급과 맞춤형 기안 템플릿 지원 전자결재 △법인카드 API 및 사내 마일리지 정산 연동 경비지출관리 등을 지원한다.

디케이테크인이 개발한 그룹웨어 솔루션은 브라보비버 및 베어베터와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사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UI/UX 설계로, 모든 구성원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장애사원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디자인으로 직관성을 높였으며, 잊어버리기 쉬운 계정정보 대신 빠르게 접속 가능한 QR 로그인을 탑재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으로 장애사원의 면접부터 입사 후 업무까지 전반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 가능하다. 장애사원이 정식 근무 시 담당 매니저의 세심한 훈련과 상호작용을 토대로 시스템 내에 ‘사원일지’를 작성, 구성원과 공유하며 업무환경을 점검 및 개선할 수 있다.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려사항을 반영해 구성원 모두를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디지털 소외 현상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전문성을 높여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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