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및 엔터프라이즈 PaaS 구축‧운영‧관리 프로젝트 참여 추진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MSP 전문기업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가 KT클라우드의 ‘플라잉큐브(FlyingCube)’ 총판권을 확보하며 서비스형 플랫폼(PaaS)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번 KT클라우드의 플라잉큐브 총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인프라닉스는 기존 주력하던 공공부문 외에도 금융과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상대로도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프라닉스가 새롭게 총판권을 갖게 된 플라잉큐브는 멀티 클라우드와 멀티 클러스터를 지원할 수 있는 PaaS 솔루션이다. 컨테이너 기술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플라잉큐브는 새롭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시스템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컨테이너 플랫폼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컨테이너 플랫폼이 바뀌어도 사용 중인 운영 및 개발환경이 유지돼 개발자는 기존의 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은 “KT클라우드의 플라잉큐브는 기본적으로 경량화돼있다. 쿠버네티스의 기본 기능에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여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경량화된 PaaS 제품이기에 구축형 방식으로 설치하기 용이하다”고 플라잉큐브를 소개하며, “KT클라우드에서는 구축형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를 모색했다. 이에 KT클라우드는 PaaS 관련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협업을 지속해온 인프라닉스를 파트너로 선정했고, 함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총판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인프라닉스는 △공유형(KCI) △단독형(K2P) △구축형 등 3가지 방식으로 플라잉큐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클라우드 환경을 갖춘 고객에게는 공유형과 단독형 방식으로 제안한다. 공유형은 온라인 포털에 접속해 계정을 입력하고 접속해 쿠버네티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다. 다음으로 단독형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환경을 구성하고 워커노드 3~5개 등 소량을 이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온프레미스 환경 고객에게는 구축형으로 공급한다. 구축형은 고객이 보유한 자체 IDC 및 전산실에 설치하고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단 인프라는 베어메탈(BareMetal), VM웨어, 오픈스택(Openstack) 등 환경에서 제공된다.

인프라닉스는 이번 KT클라우드와 플라잉큐브 총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PaaS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주력하던 공공 산업 외에도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PaaS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자사 입장에서는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직 국내 PaaS 시장에서는 쿠버네티스를 테스트 용도로 이용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경량화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고객에게 플라잉큐브로 제안하고, 더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자체 개발한 시스마스터 k8s의 개발자 친화적인 기능을 결합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PaaS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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