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는 자체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바이브젬(GeM)’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신경망 검색(뉴럴서치) 엔진 ‘바이브 서치(VAIV Search)’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브 서치는 바이브젬을 기반으로 ‘바이브 서치GPT’와 ‘기계독해(MRC, 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술이 적용된 검색 서비스다.

바이브 서치는 키워드 기반의 기존 검색 방식과 다르게 뉴럴서치(Neural Search) 방식의 엔진이다.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검색 방식은 사용자가 질문하고자 하는 정확한 단어를 모르면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웹문서를 직접 클릭해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브 서치를 이용하면 질문 의도에 부합하는 답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바이브 서치에는 챗GPT와 같은 바이브 서치GPT가 탑재돼 AI가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아울러 MRC 기술을 이용해 답변의 근거가 되는 원문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 출처와 함께 보여줘, 생성형 AI가 허위 정보를 생산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를 보완하고 답변의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바이브가 20년 이상 연구한 자연어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 기반의 MRC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가 높다. 바이브는 지난해 말 한국어 MRC 성능평가인 코쿼드1.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바이브는 클라우드 방식이나 온프레미스 솔루션 형태로 바이브 서치를 기업이나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바이브 서치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기업이나 기관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