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시 발대식을 기점으로 보물찾기에 나서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리려는 취지로 시작된 UCC 공모전 '스트리밍 서울 2009(Streaming Seoul 2009 with Samsung VLUU)'의 메인 이벤트인 트레저헌터 데이에 참여할 100명의 보물사냥꾼이 30대 1의 경쟁률 속에 모집 마감됐다.

서울의 숨겨진 명소(보물)를 하루 24시간 안에 시민들이 발굴해낸다는 컨셉으로 '트레저 헌터 데이'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행사 홍보도우미로 위촉된 가수 시크릿이 트레저 헌터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며. 오는 19일 10시 발대식을 기점으로 13시간에 걸친 보물찾기에 나선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투데이를 통해 선발된 100명의 트레저헌터 모두에게는 GPS와 Wi-Fi 기능이 지원되는 삼성블루의 ST1000 카메라가 무상으로 지급되며, 정해진 미션장소에서 1인 100장의 사진과 10개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구글맵에 업데이트함으로써 전세계인과 공유할 서울의 온라인 지도 만들기에 동참하게 된다.

문화, 종교, 교육, 놀거리, 먹을거리, 잘거리의 6가지 테마로 주어지는 미션은 3인 1조로 수행하게 되며, 서울시 25개구 전역으로 흩어져 생생한 서울의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미션내용에는 겨울연가, 아이리스 등 유명 드라마 촬영지에서부터 홍대 앞 유명클럽, 찜질방과 사우나 비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저가호텔, 한류 아이돌 스타들의 소속사 사무실, 지하철 1~9호선별 관광명소 따라잡기 등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법, 서울 중심가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법, 다양한 시설 이용법 등은 모두 고화질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관광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카메라 관계자는 "맵티즌(Map+Netizen)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 네티즌들은 텍스트 위주의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사진과 동영상 등의 생생한 콘텐츠를 웹지도와 접목해서 정보를 시각화하고 공간화하여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디지털기기의 컨버전스와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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