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가능한 플랫폼 개발 예정

쌍용정보통신 신장호 대표(왼쪽), 비트루브 오태형 대표
쌍용정보통신 신장호 대표(왼쪽), 비트루브 오태형 대표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대표 박정재) 자회사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은 에듀테크 전문 기업 비트루브(대표 오태형)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쌍용정보통신의 플랫폼‧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기술에 비트루브의 콘텐츠 및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결합할 예정이다. 향후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대응하며 시장 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2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공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AI가 보조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우선 적용된다.

쌍용정보통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비트루브는 AI를 활용한 수학 학습 프로그램 개발 기업으로, 고등수학 학습 서비스 마타수학과 중학 수학 학습 서비스 알로M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루브는 AI 수학 학습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비대면 교육 서비스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에듀테크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쌍용정보통신 신장호 대표는 “쌍용정보통신은 2,500억 원 규모 4세대 나이스(NEIS) 구축 사업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기에 교육부가 달성하려는 목표와 방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비트루브와 함께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트루브 오태형 대표는 “쌍용정보통신의 ICT 기술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양사의 협력이 AI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 모두 높일 수 있는 윈-윈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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