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트레저데이터코리아와 ADA코리아는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고객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부로 전략적 합병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트레저데이터는 빅데이터 기반 CDP(Customer Data Platfor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DA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번 전략적 합병을 통해 ADA코리아는 트레저데이터코리아의 모든 CDP 솔루션 영업권과 전 직원을 인수했으며, 트레저데이터의 CDP 솔루션과 ADA의 데이터 기반 전문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된 ADA코리아 대표에는 고영혁 전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

ADA코리아 고영혁 신임 대표는 “트레저데이터는 CDP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고객과 관련된 360도 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하거나 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CDP가 제공할 수 있는 이상의 것들을 원해왔고, 그동안 우리는 이런 요청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종합 컨설팅 역량을 갖춘 ADA의 결합을 통해 트레저데이터의 비즈니스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ADA코리아는 ‘클라이언트의 넘버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양사의 기술과 자원 등을 결합해 데이터의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트레저데이터의 CDP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 및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최적화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에서의 매출 극대화 △메신저 플랫폼 기반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강화 등 고객 경험(CX)과 관련된 모든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ADA 스리니바스 가탐네니(Srinivas Gattamneni) CEO는 “모든 업계의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고객 경험 개선 솔루션을 갈망하고 있다. 트레저데이터를 통해 ADA는 기업의 브랜드 개발부터 고객 유치, 이커머스 수익 창출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퍼널 전반에 걸쳐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CDP를 활용해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연결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와 마케팅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략적 합병을 계기로 ADA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CDP 솔루션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트레저데이터의 CDP 솔루션을 몇 가지 템플릿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소수의 대기업 위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솔루션을 중견기업까지 확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플랫폼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도 함께 추진한다.

트레저데이터 카즈 오타(Kaz Ohta) CEO는 “아태지역은 항상 트레저데이터의 글로벌 매출을 견인해 왔다.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트레저데이터와 ADA 양사에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ADA와의 전략적 합병을 통해 대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한국 고객들이 요구하는 CDP 관련 컨설팅과 고차원 데이터 분석 최적화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DA코리아 고영혁 신임 대표는 “고객 여정이 점차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이제 고객은 여러 접점에 걸쳐 보다 효과적인 개인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 고객들이 CDP를 기반으로 자사 고객의 경험을 마케팅, 커머스, 고객 인게이지먼트 전 영역에 걸쳐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업계 리더로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고객 성공 사례로 CDP의 대중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