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가능, 한국과 동남아까지 제품 공급

[아이티데일리] 단군소프트는 스튜디오씨드코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프로토파이(ProtoPie)’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의 ‘프로토파이’는 목업(Mock-up) 또는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도구(tool)로, 디자이너가 코딩 없이도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디자이너의 능력만으로 실제 앱과 동일한 UX/UI를 구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소통 비용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의 김수 대표는 구글에서의 디자이너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소통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103개국, 30만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제품을 사용 중이다.

단군소프트 측 설명에 따르면 프로토파이는 해외에서 이미 주류 프로토타이핑 툴로 자리 잡았다. 2022년 UX툴즈(UXtools) 설문에서는 다른 제품을 제치고 1위 프로토타이핑 툴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구글(Goog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등 미국 주요 대기업에서도 활발하게 사용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다중 디스플레이 시나리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등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BMW,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아우디-폭스바겐(Audi-Volkswagen), 포드(Ford), GM, FCA 등 대부분의 자동차 OEM에서 프로토파이를 메인 프로토타이핑 툴로 채택해 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단군소프트 관계자는 “스튜디오씨드코리아와 프로토파이 총판 계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단군소프트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관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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