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과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협업툴 ‘티그리스’ 통한 상용화 목표

[아이티데일리] 협업툴 ‘티그리스’를 서비스하는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식서비스 분야의 핵심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타이거컴퍼니는 공동 참여기관 와이즈넛과 함께 비동기식 업무지원을 위한 1세부 과제인 ‘비동기식 업무지원 및 오프라인 사수 기능을 가진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을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2세부 과제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의 비동기 업무 크라우드 워커를 위한 근로자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와 3세부 과제인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 감정노동자의 사전 감정보호 및 공감 지원 서비스 기술 개발’과 병렬로 수행된다. 1세부 과제를 담당하는 타이거컴퍼니가 1·2·3세부 과제를 총괄 관리한다.

1세부 과제로 개발되는 AI 어시스턴트는 조직 구성원의 직무 특성과 정서를 파악해 업무 프로세스부터 정보, 조언까지 제공할 수 있는 생성형 언어 모델 기반의 업무 지원 서비스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데이터 처리 및 언어 이해 기술과 자연스러운 응답 생성형 언어 모델 기술을 활용한 챗봇 사수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디지털 휴먼을 활용해 사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행 기간은 2년 9개월로 데이터 수집부터 기술 개발, 그리고 서비스 실증 등 각 항목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주관기관 타이거컴퍼니는 과제 통합 관리를 비롯해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업무 플랫폼 티그리스 내 AI 어시스턴트 챗봇 구축, 업무 분석 및 알림 기능 개발, 서비스 실증 등을 맡는다. 공동 참여기관 와이즈넛은 업무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언어 이해 및 응대 기술 개발 등 자연어 생성 AI 기술 개발을 주로 담당한다.

개발이 완료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타이거컴퍼니의 협업 플랫폼 티그리스와 연동을 통해 업무와 소통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는 “주관기관 타이거컴퍼니는 높은 수준의 AI 언어모델 기술을 보유한 와이즈넛과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본 과제를 통해 업무 서비스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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