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나무기술의 장현 상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현 상무는 먼저 국내 클라우드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2 국내 클라우드 실태조사’에 따르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성장률이 9.4%였지만, 2021년에는 17.2%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 중 퍼블릭 클라우드를 경험한 후 자체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컨테이너 관리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 상무는 “2020년도 전 세계 컨테이너 시장은 6,048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2024년도에는 1조 2,257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전 세계 조직의 75% 이상이 컨테이너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실행할 것으로 보이며,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도 15%가 컨테이너에서 구동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장현 상무는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장 상무는 스마트 클라우드는 특정 클라우드에 휘둘리거나 종속되지 않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를 오가며 조직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장현 상무는 스마트 클라우드 구현 전략을 크게 △전략 구상 △구축 △적용 △확산 등 4단계로 구분해 소개했다. 전략 구상 단계에서는 기존 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분석과 실제 조직의 현재 상태, 미래 목표를 정의하고 클라우드 준비 상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이러한 작업이 마무리되면 클라우드 전환 방식을 결정한다. 여기에는 리호스트, 리플랫폼, 리팩토링 등 애플리케이션 전환과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선택, 데이터에 대한 검토 등이 포함된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을 수립한다.

나무기술 장현 상무
나무기술 장현 상무

다음으로 구축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장현 상무는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하는 환경은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즉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라면서,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포털이나 API를 통해 필요한 IT 요소를 가져다 쓸 수 있는 환경부터 이기종의 클라우드 환경과 보안정책에서 오는 복잡성을 해결하는 환경, 유연한 환경 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적용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 구축한 클라우드에 대한 운영·관리에 역점을 둔다. 스마트 클라우드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비즈니스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서의 ‘성공’ 기준을 수립해야 하고 이행해야 한다.

확산 단계는 더 많은 업무에 스마트 클라우드가 스며들도록 확산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확장해야 하고, 리소스 조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해 성능을 향상하고 정제하는 최적화 활동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현 상무는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장 상무는 “나무기술은 일련의 단계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를 제공하고 있다.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단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HW 인프라 외에도 다양한 HW에 통합된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전문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진단, 구축, 교육 등 다방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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