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에 LLM 기반 기술 지원 및 클라우드 컴퓨팅, AI·ML 서비스 등 제공 예정

알리바바그룹 다니엘 장 회장이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각 산업 분야에 맞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개발하는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산업군으로는 석유화학, 전기, 교통, 호스피탈리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통신, 금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4월 11일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통이치엔원을 공개했다. 통이치엔원은 고객과 개발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LLM이다. 통이치엔원이 공개된 이후 핀테크, 전자, 교통, 패션, 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부터 20만 건 이상의 베타 테스트 요청이 접수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파트너에게 기반 기술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AI 및 머신러닝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트너들은 안전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독점적 인텔리전스와 산업 노하우를 활용해 통이치엔원을 세밀히 조정하고 모델을 재학습 시킬 수 있다. 공동으로 구축되는 모델들은 기업 고객과 개발자가 지능형 고객 서비스, 쇼핑 가이드, 분야 별 가상 컨설턴트,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API를 통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기 파트너로는 △쿤룬디지털테크놀로지(석유화학) △롱샤인테크놀로지(전기) △중국교통정보기술(교통) △시지그룹(호스피탈리티)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시아인포테크놀로지스(통신) △CICC자산관리(금융) 등이 포함된다.

알리바바그룹 다니엘 장(Daniel Zhang) 회장 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는 “통이치엔원을 통해 인텔리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전문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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