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환경 데이터 활용한 엔진성능 향상, 범죄 유형별 수사 구성요건 고도화 적용

셀바스AI의 ‘AI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이 전국 경찰서 및 해바라기센터까지 확대 적용된다.
셀바스AI의 ‘AI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이 전국 경찰서 및 해바라기센터까지 확대 적용된다.

[아이티데일리] 셀바스AI는 자사의 ‘AI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이 17개 시도 경찰청, 2급지 경찰서 등으로 확대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은 ‘셀비 노트(Selvy Note)’를 기반으로 한 AI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수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음성 진술을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지난 2020년, 2021년 2년간 1급지 경찰서에 적용됐으며, 올해는 17개 시도 경찰청 및 2급지 경찰서뿐 아니라 성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도 확대 적용된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한층 고도화된 성능과 새로운 기능들을 다수 갖췄다. 피해자를 통해 제출받은 전화 녹취 음성파일을 조서 작성 시스템에 업로드해 인식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돼 혐의 입증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2년간의 사업화 경험을 통해 수집한 실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고, 범죄 유형별 수사 구성요건을 고도화 및 세분화했다.

대구 달서경찰서 이대형 경장은 “말하는 대로 자동 작성돼 조서 작성 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조서 작성 업무 중 50% 이상을 해당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되는 3차 사업을 통해 수사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파일 업로드 기능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제공받은 음성 파일을 장시간 동안 직접 듣지 않고도 조서를 작성할 수 있어 업무 시간 단축과 피로도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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