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DO산업포럼과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통합으로 인증 한계점 극복
국내‧외 인증 기술과 서비스의 외연 확장 등 업무 추진

[아이티데일리]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생체인증기반의 한국FIDO산업포럼과 블록체인기반 디지털인증협회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가 통합한 사단법인이다. 초대 회장에는 중앙대학교 이기혁 융합보안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출범은 메타버스 시대의 융합인증보안을 미리 준비하고 기존 인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5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비밀번호의 날(World Password Day)에 FIDO얼라이언스, W3C(World Web Consortium)와 함께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 표준인 패스키(Passkey) 이용 확대에 합의한 부분이 협회 통합에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의 주요 추진업무는 △디지털인증 사업기반 확보 △디지털인증 활성화 △디지털인증 이용자 보호와 활용 △디지털인증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디지털인증 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 △국외 디지털 인증 기관‧단체와의 협력 등이다.

협회 초대 회장인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이기혁 교수는 “디지털인증의 절차, 구현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법률 정비 작업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디지털 인증을 바라보고 준비해 갈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인증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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