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최근 공공분야에서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관리 체계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다수 수주하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12일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이제동)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경영·자원 빅데이터 수집·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데이터의 수집-융합-개방 및 활용 등 전(全)주기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형 산림관리 체계로의 개편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을 통해 국가 산림 보존과 관리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체계 마련으로 과학적인 디지털 산림정책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최근 전 세계 국가들의 공통 과제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기간은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사업금액은 약 35억 원이다.

이뿐만 아니라 위세아이텍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축산물이력제(소) 통계정보 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도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축산물 이력 관련 빅데이터와 통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통계에 대한 시각화 구현과 사용자 맞춤형 통계정보 제공 등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위세아이텍은 분산돼 있던 기존 시스템을 통합해 축산물 이력 자료 기반의 통계·개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도와 그래프 위주의 시각화 서비스를 강화해 정보 전달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소 사육이나 도축, 출생두수 등 주요 통계 현황을 대시보드로 구축해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 이제동 대표는 “공공데이터의 수집관리 체계의 디지털화와 정보화 역량 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개방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시각화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 통합 및 관리 노하우와 시각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했다. 위원회는 선제적·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 국민·기업·정부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당사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