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빙로봇 스타트업 최초로 전 세계 6개국 진출

[아이티데일리] 서비스 로봇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알지티(RGT, 대표 정호정)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코코네(cocone)’ 구내식당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알지티가 일본 코코네 구내식당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
알지티가 일본 코코네 구내식당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다.

코코네는 한게임 재팬, NHN 재팬 대표를 지낸 천양현 회장이 지난 2008년 일본에 설립한 회사로,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사용자 간의 소통을 이어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알지티가 일본에 서빙로봇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코코네 구내식당에는 총 2대의 써봇을 공급했다.

써봇은 알지티가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으로,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카메라 등을 탑재해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100%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발생할 움직임에 대해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러한 알지티의 기술력이 탑재된 써봇은 사람이 많은 구내식당 내에서도 테이블과 의자를 정확하게 우회하며 안정적인 주행으로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한다. 이를 계기로 알지티는 코코네 구내식당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서비스로봇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서빙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알지티 서빙로봇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지티는 국내 서빙로봇 스타트업 최초로 전 세계 6개국에 자사 서빙로봇인 써봇을 공급했으며, 연내 써봇의 수출을 늘리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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