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LG전자(사장 조주완)와 SM엔터테이먼트(대표 이성수·탁영준, 이하 SM)는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피트니스캔디’는 기술·콘텐츠를 결합한 홈 트레이닝 서비스로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이다.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OS)에 탑재될 예정이며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과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피트니스캔디’는 SM과 함께 홈 피트니스만이 아닌 고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한다.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케이팝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도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돕는다. SM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만큼 기획 역량과 많은 아티스트 및 다양한 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협력한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서가는 내 삶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SM 이성수 대표는 “케이팝을 만드는 SM엔터테이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하고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