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내 AI 기반 ‘사진 복구 뉴럴 필터’ 선공개
웹용 포토샵의 편집 기능 및 성능 개선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포토샵’, ‘라이트룸’ 및 ‘라이트룸 클래식’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업데이트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복잡한 작업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돕는 어도비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웹용 포토샵(Photoshop on the web)’ 기능과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자 간 용이한 협업을 돕는 포토샵 및 라이트룸의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

최첨단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진 편집 및 수정 작업을 간소화한 뉴럴 필터(Neural Filters) 기능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선보였다. 뉴럴 필터는 ‘포토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기반 기능 중 하나로, 현재까지 4백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3억 개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뉴럴 필터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또한 사진의 스크래치나 사소한 결함을 몇 초 만에 감지하고 제거해 오래되거나 손상된 사진을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사진 복구 뉴럴 필터(Photo Restoration Neural Filter) 기능을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했다.

웹용 포토샵_새롭게 추가된 '가장자리 다듬기' 기능
‘웹용 포토샵’의 가장자리 다듬기 기능(제공: 어도비)

‘웹용 포토샵’의 새로운 기능으로 곡선, 가장자리 다듬기, 닷지 도구 및 번 도구, 고급 개체 변환과 같은 손쉬운 편집 기능과 빠르고 쉬운 검토 및 주석 추가를 위한 모바일 브라우저 액세스를 추가했다. ‘포토샵’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크리에이터 및 일반인을 위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능 및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

라이트룸의 새로운 비디오 편집 기능(제공: 어도비)
‘라이트룸’의 새로운 비디오 편집 기능(제공: 어도비)

또한 데스크톱 및 모바일 라이트룸에서 사진 편집 시 사용한 편집 슬라이더와 사전 설정을 비디오 클립 편집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스크톱용 라이트룸’, ‘라이트룸 클래식’, ‘어도비 카메라 로우(Adobe Camera Raw)’에 AI 기반 적응형 사전 설정(Adaptive Presets)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사진의 특정 부분을 자동으로 사전 설정하며 빠르고 쉬운 편집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데스크톱용 라이트룸’에서 비교를 위해 나란히 사진을 배열할 수 있는 기능, ‘라이트룸’ 및 ‘라이트룸 클래식’, ‘어도비 카메라 로우’ 내 다양한 프리미엄 사전 설정을 추가했다. ‘라이트룸’ 사용자 간 작품과 편집 기술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리믹스(Community Remix)도 ‘라이트룸 모바일’과 ‘웹 버전’에서 제공한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스콧 벨스키(Scott Belsky) 최고 제품 책임자는 “데스크톱과 웹,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AI 기반 기능으로 사용자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해 어디서든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어도비는 ‘웹용 포토샵’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하거나 브라우저에서 주요 편집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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