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책과제 선정…딥러닝 및 프로세스마이닝 기술 활용한 선진 플랫폼 구축

[아이티데일리]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관리하는 2022년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에서 ‘전통산업에서의 ESG 기반 경영성과 관리와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기술개발(과제번호:20018758)’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달 19일 협약을 완료하고, ESG 경영을 위한 ‘K-ESG 평가지표 기반의 경영성과 관리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은 산자부의 대표적인 서비스 R&D 사업으로,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해 제조업 등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 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4,287억 원을 투입해 310여 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85개 과제를 선정해 총 615억 원을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식서비스산업 핵심기술개발 - 제조 서비스 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산업에서의 ESG 기반 경영성과관리와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 를 담당한다. 해당 과제는 2022년 4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연구개발비는 31억 7624만 원이다. 이 중 정부가 24억 5,500만 원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부담한다. 비아이매트릭스가 사업의 주관을 맡았으며,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 기술과 ESG 관련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IC&IT,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2개 기관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주요 내용은 △EU에서 먼저 자리 잡은 글로벌 ESG 지표 등을 분석하고, 산자부에서 공시한 중소‧중견 기업용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K-ESG 경영 성과목표 및 핵심 성과지표 분석 자동화 서비스 구축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 리소스 및 추가 속성정보(설비, 작업자, 탄소 배출량 등)를 활용한 심화 생산 프로세스 분석 및 성과측정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다.

산자부 ‘전통산업에서의 ESG 기반 경영성과 관리와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목표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ESG 스코어링 기반의 경영관리도구’와 ‘생산 프로세스 성과측정 서비스’에는 각각 딥러닝과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사용자 화면 개발에 필요한 코딩 작업의 80% 이상을 자동화하는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기술 △DB봇(DB데이터 처리를 위한 SQL 코딩 자동화) △UI봇(웹 UI 개발을 위한 HTML5 화면 개발 자동화) △프로세스봇(이벤트 설정 및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자바 프로그래밍 자동화) 등을 적용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측은 해당 서비스 플랫폼 개발이 완성되면 전통산업에서 ESG를 포함한 경영성과 관리 및 탄소 중립을 지원하는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 기업에서도 ESG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ESG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제출할 수 있어 투명하고 공정성 있는 ESG 평가지표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에 대기업을 비롯한 일부 코스피 상장사에 국한돼 관리되던 지속가능보고서와 같은 ESG 평가 보고서에 대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아이매트릭스 연구 총괄책임자인 황선민 전무이사는 “향후 2030년도까지 코스피 상장사 전체의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으며, 금융위원회에서는 공시제도의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그러나 늘어나고 있는 ESG 인증기관의 보고서를 비교해 보면 각 기관의 인증 기준에 따라 서로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ESG 가이드라인과 상세 관리지표 및 공시 리포트를 제공해 중소·중견 전통 제조 기업도 서비스 형태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ESG 경영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이매트릭스는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공공 등의 다양한 업종에서 1,000여 개 주요 대기업 및 기관에 차별화된 지능화 솔루션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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