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베이스’와 ‘AP’ 클라우드 환경 설계 및 구축, 역량 강화 등 협업

오케스트로가 유알피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온나라’ 확산 추진에 본격 나선다.

[아이티데일리]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는 유알피시스템(대표 이홍재)과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오케스트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유알피시스템의 공공기관용 업무관리시스템 ‘AP’를 클라우드 환경에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유알피시스템의 클라우드 내재화와 역량 강화에도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2018년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 2.1 구축용역사업’부터 ‘온-나라 시스템’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협업해오고 있다.

‘온-나라 시스템’은 정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자치단체로 확산된 ‘온-나라 시스템’은 모두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 가상환경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청,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충청북도청, 충청남도청, 경상남도청, 울산광역시, 제주도청 등에 구축된 ‘온-나라 시스템’은 물론, 17개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인사시스템도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운영되고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오픈스택(OpenStack)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IaaS 솔루션이다. 오픈스택 자체 패키징 정책 ‘콘트라(Contra)-PAM’을 통해 오픈스택 컴포넌트들을 자동으로 설치 및 배포하고 무중단 패치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컴퓨팅자원을 생성하고 IaaS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콘트라베이스’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돼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터키 가지안테프 스마트시티, ‘H’ 금융 그룹 등 공공을 넘어 민간과 금융 영역까지 납품됐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최대의 오픈스택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규모 시스템부터 대규모 시스템까지 고객 환경에 최적화하여 설계, 구축 그리고 운영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 대표는 “본 MOU를 통해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협업체계가 마련되고 고객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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