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매출 1천억 원 청사진 제시, 제2의 도약기 맞을 준비 ‘착착’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올해 ‘지능형 클라우드 플랫폼(Intelligent Cloud Platform)’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확장에 매진해 매출 25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기술평가, 상장예비심사 등 기업공개(IPO)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 초, 늦어도 상반기까지 공모 및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

19일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2022 이노그리드 프레스 데이(2022 INNOGRID PRESS DAY)’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만들기에 본격 돌입하겠다”면서 “처음 대표직을 맡았던 2018년 당시 회사 매출은 약 30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70억 원으로 6배 가까이 폭증했고 올해 목표인 250억 원 또한 무난히 달성하리라 본다. 또한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고객사 1,000곳 확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의 실현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진 대표는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K-IFRS 기준 매출 162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8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임과 함께 영업이익도 6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에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은경 본부장은 ‘IPO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급등으로 촉발된 불안정한 증시 환경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은경 본부장은 “최근 약 51억 원 규모의 창사 이래 첫 투자 유치 및 납입을 성사시킨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향후 기술평가에 이은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해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권경민 클라우드 R&D 개발센터장이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이노그리드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선승한 DX전략사업본부장이 ‘클라우드 전환 A to Z’ △김민철 BXD본부장이 ‘Above the Cloud, Beyond the Value’ 등의 주제로 이노그리드의 핵심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진 대표는 맺음말을 통해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및 AI 중심(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24*365 클라우드 관제센터),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블록체인·메타버스·AI) 확산 등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자사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CMP 비즈니스 추진을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이노그리드 측은 “이를 위해 전폭적인 솔루션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외형 성장의 본격화는 물론 연내 IPO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첨단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풀 스택 플랫폼(full stack platform)을 보유한 초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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