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LOD’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시장 선점 박차

[아이티데일리] 온페이스게임즈(대표 김민석)가 미국연합상업협회(이하 AGBA)와 국내 스팩(SPAC)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1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온페이스게임즈의 김민석 대표 외 AGBA 한국지부 박찬윤 총재, SME 해외상장캐피탈그룹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징, 홍콩을 실시간 화상 연결해 합병 예정인 나스닥 상장 공모 1.3억 달러(한화 1,650억 원) 규모의 스팩(SPAC)을 공개했다. 이는  4천만 달러 규모의 일반적 나스닥 스팩에 비해 2.5배나 큰 규모로, 회사 측은 올해 안에 나스닥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페이스게임즈 김민석 대표(왼쪽), AGBA 한국지부 박찬윤 총재
온페이스게임즈 김민석 대표(왼쪽), AGBA 한국지부 박찬윤 총재

2018년에 설립된 온페이스게임즈는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제공하며 게임 분야 외에도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생 게임회사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자회사 온페이스소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게임 ‘LOD(Lord of dragons)’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22년 4분기 국내 및 글로벌 버전 론칭 예정이다. ‘LOD’는 P2E 게임 방식을 지원하며 아이템의 NFT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온페이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된 가상현실(VR)기술과 언리얼엔진을 결합해 핵심 사업분야인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의 데모영상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스팩 상장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갖춤으로써 전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페이스게임즈 김민석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총 46조 원으로 평가되는 그랩(GRAP)이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스팩 AGC(Altimeter Growth)의 공모 규모가 6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온페이스게임즈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준”이라며 “이번 스팩 공개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스팩을 통한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 온페이스게임즈를 알리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해 실제 매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온페이스게임즈 측은 “작년 하반기에 실시한 회계법인 가치평가에서 약 1조 1천억 원(주당20950 원)의 가치평가를 받았으며, 상장 전 2차 가치평가시에는 향후 출시될 LOD 사업이 평가에 포함되면서 더 높은 가치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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