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키트, 에디터 제어, 배경 지우기, 작업 내용 복구 등 고급 기능 지원

[아이티데일리] 디자인 솔루션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자사 웹기반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 프로(Pro)’ 버전을 론칭, 디자인 협업 툴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리캔버스는 기존 무료 버전에도 공유 드라이브와 멤버 초대 등을 추가해 협업성을 강화하는 한편,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에서는 더 많은 프리미엄 콘텐츠와 배경 지우기, 작업 내역 복구, 피드백 등의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사용량이나 작업 방식에 따라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미리디가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을 출시했다.
미리디가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을 출시했다.

‘미리캔버스’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미리캔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바로 디자인 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웹기반 디자인 솔루션이다. 수만 개의 템플릿과 사진, 일러스트, 글꼴 등의 저작권 문제를 미리디가 직접 해결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디자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용성으로 디자인 경험이 많이 없는 학생이나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정식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미리디는 작년 하반기 기업용 서비스인 ‘미리캔버스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규모 조직에서 디자인 협업과 관리를 하나의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고안돼 현재 리테일, 보험사, 제약사에서 지점 홍보물 관리와 영업 자료 관리를 위해 미리캔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이용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리캔버스 프로는 작업량이 많거나 협업이 필요한 헤비 유저들을 위한 버전이다. 월이나 연 구독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무료 버전에 비해 더 많은 콘텐츠와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5월 중으로 700만 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10GB의 내 드라이브와 멤버 수 당 10GB의 공유 드라이브를 제공하며 △피드백 △디자인 승인 △브랜드 키트 △에디터 제어 등 협업 및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배경 지우기(일명 ‘누끼 따기’) △작업 내역 복구 △웹 게시(공유)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미리캔버스 회원은 미리캔버스 프로를 한 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 프로 구독 신청 시 자동으로 평가판이 시작되고, 평가판 이용 중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미리캔버스의 무료 버전은 기존 기능에 더해 협업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제 미리캔버스 사용자들은 작업공간의 개념인 워크스페이스를 여러 개 소유할 수 있고, 워크스페이스마다 또 다른 사용자를 멤버로 초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멤버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저장공간 ‘공유 드라이브’가 제공돼, 이를 통한 편리한 협업이 가능해졌다.

미리디 강창석 대표는 “이번 미리캔버스 프로는 작업량이 많거나 팀 단위로 디자인 작업을 하기 위한 니즈가 계속 있어왔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무료 버전으로도 대부분의 기능과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히려 협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으니 비대면 시대에 맞는 협업툴로써 미리캔버스에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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