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유저 데이터 중복 측정 방지 효과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마케팅 성과 측정 플랫폼 앱스플라이어는 유저 계산 중복을 해결하는 최신 솔루션 ‘SSOT(Single Source of Truth)’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앱스플라이어 SSOT는 모바일 앱 환경에서 각기 다른 출처의 동일한 유저 데이터가 중복으로 집계되는 현상을 예방해 데이터의 유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iOS 14 업데이트 이후 애플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데이터 분석에 여러 제한사항이 생겼다. 특히 기존 방식인 단일 출처에서 유저의 데이터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마케터들은 애플의 앱 광고 성과 측정 프레임워크 SKAN(SKAdNetwork), 앱 추적 투명성(ATT)에 동의를 한 유저 등 다양한 출처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했다. 다양한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취합하게 되면 동일한 유저가 서로 다른 출처에서 중복으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마케팅 성과 측정의 정확도 및 데이터의 신뢰도의 하락으로 이어져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앱스플라이어 측은 새롭게 선보이는 SSOT을 적용하면, 집계되지 않은 앱 설치 수까지 측정해 성과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SOT를 활용해 기존 일부 앱 설치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하기 어려웠던 인스톨 당 비용(eCPI)과 같은 캠페인 효율성 측정 지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로 고객사 중 SSOT의 베타 버전을 적용해 eCPI가 30~70% 감소한 곳이 있다고 앱스플라이어 측은 설명했다.

앱스플라이어 측은 “iOS 14 이후 새로운 시대에 성공적인 마케팅을 돕기 위해 데이터 중복 해결 솔루션 SSOT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앱스플라이어의 SSOT을 활용하면 데이터 성과를 정확하게 취합해 광고 예산을 최적화하고, 최상의 사용자 경험 제공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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