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00개 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도입 등 지원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KISA에 접수된 랜섬웨어 피해 신고 233건 중 92%(205건)가 중소기업에서, 64%(142건)가 서울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은 보안 컨설팅 등 정보보호 전문서비스나 보안솔루션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고 보안 전담인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사이버 보안 위협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인천, 대구, 호남(광주), 중부(충북), 동남(부산), 경기, 울산, 강원, 경북, 충남 등 전국 10개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1,3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KI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2년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KI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2년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정책 수립, 네트워크·PC·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방화벽, 악성코드·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등의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지원 사업은 자체적인 보안솔루션 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정보보호 컨설팅 부문에서 △㈜소만사 △㈜시큐리티허브 △㈜씨드젠 △㈜씨에이에스 △㈜에이쓰리시큐리티 △㈜에프원시큐리티 △㈜엘앤제이테크 △㈜핀시큐리티 등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8개사와 보안 솔루션(클라우드 기반 보안솔루션 포함) 부문에 정보보호기업 95개사가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 정보보호기업 95개사가 공급하는 344개 솔루션은 지역 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이며, 지역별 지원예산이 다르므로 수요기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지원 내용은 지역정보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강필용 지역정보보호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에게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침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전국 10개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정보보호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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