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잠재성과 우수성에 주목…“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가시화”

[아이티데일리] NHN에듀(대표 여원동, 나호선)는 노틱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 등 2곳으로부터 3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ICT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25년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지출액은 4,040억 달러로 전망된다. 미래형 교육으로 빅데이터, SW,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IT 기술 접목이 핵심인 만큼 선제적인 기술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NHN에듀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에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67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육용 메타버스 제작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아이엠스쿨’을 ‘학교 알림 수신전용 서비스’와 ‘학부모 커뮤니티’로 분리해 유저별로 서비스를 나누어 지원한다. 학교는 학교 소식 전달에 더해 행정관리까지 지원하도록 전용 서비스를 확장하고, 학부모는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끔 개선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접속하고 학부모와 교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추가적으로 우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를 통해 NHN에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NHN에듀 여원동 대표는 “NHN에듀가 지닌 기술력을 비롯해 기획과 비전에 대한 공감으로 끌어낸 투자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와 글로벌 교육시장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틱인베스트먼트 김성용 대표는 “NHN에듀는 ‘아이엠스쿨’ 등 주요 에듀테크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생태계 사용자를 확보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 중이다”라며, “NHN 그룹의 IT 인프라 및 기술력을 활용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에듀는 전국 초·중·고교 99%에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2,500여 개 학교, 670만 명의 학부모 회원이 ‘아이엠스쿨’을 이용하며, 선생님이나 학생, 교육기관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집중력‧독해력‧연산력 등 기본 인지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를 탑재했으며, 해당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도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