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음식의 칼로리를 알려주는 ‘칼로리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칼로리봇’은 식품 영양정보, 다이어트 및 건강정보, 레시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로, 데이터 분석 및 정보화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로 활용 가능하다. 키와 체중을 입력하면 개인 BMI지수, 하루 칼로리 권장량, 하루 물 권장량 등을 제공하며,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 관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등에서 서비스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칼로리봇’ 학습을 위한 원천데이터를 확보했다. 해당 데이터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 ‘스프링 토피커(SpringTopicker)’에 탑재, 다양한 패턴을 조합해 ‘칼로리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칼로리봇’ 대화상자에 식품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식품의 칼로리 정보를 보여준다. 나트륨과 당류, 카페인 하루 권장량을 함께 제공하며, 권장량 대비 70~80%가 넘을 경우 ‘섭취에 유의하라’는 멘트도 추가로 표기된다. 이는 과도한 나트륨 및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이어트 목적뿐 아니라 만성질환자의 식단관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식단조절, 음식 칼로리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칼로리봇’ 서비스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며, “푸드몰, 다이어트 코칭 사이트, 레시피 사이트, 건강정보 플랫폼, 병원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사의 챗봇 기술을 이용해 학사행정 자동응답서비스,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특허청, 법무부, 통일부,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도 갖췄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 챗봇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맞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칼로리봇’ 서비스는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개인화 맞춤서비스, 질병정보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돈 대표는 “데이터 분석 및 가공 기술과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 ‘스프링 토피커’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토시스템 ‘칼로리봇’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차후 안드로이드 버전도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