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청 신설 등 정부 시책 맞춰 전자문서 기술력 활용한 시너지 기대

쿠니키오 야스유키 메트로 대표(왼쪽), 양태식 포시에스 일본 법인장
쿠니키오 야스유키 메트로 대표(왼쪽), 양태식 포시에스 일본 법인장

[아이티데일리]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대표 박미경)는 일본 중견 IT 기업 메트로(대표 쿠니키오 야스유키)와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포시에스 일본 법인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태식 포시에스 일본 법인장, 쿠니키오 야스유키 메트로 대표,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포시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메트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대기업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트로는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기술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메트로는 일본 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 시책에 맞춰 포시에스의 전자문서 기술을 도입, 지난해부터 기술 이전 교육을 진행하고 DX 솔루션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현재 일본의 디지털 전환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뒤처진 상태로, 시장 규모는 약 8천억 엔 규모다. 국가 디지털 경쟁력 순위도 23위이며 10위인 한국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디지털 전환을 전담하는 디지털청을 신설했으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3조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디지털 전환에 본격 돌입한 일본 전자문서 시장 공략과 사업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자문서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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