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e-메일 아카이빙' 세미나에 200여 명 몰려 성황

컴퓨터월드/IT데일리(IT Daily, www.itdaily.kr) 주최로 16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구축사례를 통해 본 e-메일 아카이빙 솔루션과 보안' 세미나가 관계 기관과 IT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MC, 시만텍, 다우기술, 얼텍아이티솔루션즈가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각 기업체들의 실제 구축사례를 토대로 'e-메일 아카이빙 솔루션과 보안'에 관해 기조연설과 함께 전, 후반으로 나뉘어 모두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e-메일 아카이빙 솔루션과 방향, 그리고 미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 임종인 교수(고려대학교 정보경영공학대학원장)는 "기업환경에서 비즈니스 기록으로서의 e-메일 데이터가 매년 4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e-메일 아카이빙의 중요성을 간과 했을 때 엄청난 피해가 발생되며, 위험관리 차원에서 e-메일 아카이빙 관리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얼텍아이티솔루션즈 강승일 이사는 "Compliance 측면에서 바라본 EMA 구축 사례"를 주제로 증거개시제(Discovery)의 필요성과 국내 현황,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강승일 이사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경우 소송과 관련해 증거개시제를 못할 경우 소송 패배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국내의 경우, 디지털 증거개시제(e-Discovery)에 대한 인식 및 시스템 부족으로 외국 회사와 법적 소송시 e-Discovery 준비 미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우기술 지승용 부장은 기업 e-메일의 현실, 미국의 전자정보의 보존에 관한 규정, 일본판 SOX법(금융상품 거래법) 소개와 함께 e-메일 아카이빙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후반부 세션에서는 시만텍코리아 윤영일 차장이 시만텍의 아카이빙 솔루션과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DLP)을 소개하고, 시만텍 DLP 기밀 유출 차단에 관한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EMC 임필수 차장이 '아카이빙과 e- Discovery 솔루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갖고,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실현하는 통합 정보관리 솔루션으로 'EMC SourceOne' 제품군을 소개했다.

자세한 세미나 발표 내용은 10월 초 발행 예정인 컴퓨터월드 10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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