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 9일부터 본격 활동

국내 산업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 경기대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와 (사)경기산업기술보안협의회가 9일 센터 개소식과 협의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 한다.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개소식 및 세미나를 통해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대응 방안과 현재 산업보안 기술 및 유출 방지 기술에 대해 짚어보게 된다.

경기대학교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CIS:Center for Industry)는 매년 수십조 원 규모의 산업기술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개발, 기술융합, 기술공급, 기술평가인증, 교육, 인력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수의 기술주도형 첨단기업과 산업기술보호 관련 기업체가 위치한 경기도의 산⋅학⋅연⋅관이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과 국가의 주요 성장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이다.

경기대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는 지식경제부의 2008년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 : Regional Innovation Center)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 산업기술보호 분야 장비구축 및 활용, 개발기술사업화, 기술지도 및 이전, 창업보육, 인력양성, 마케팅 등 관련 산업체들의 기술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경기산업기술보안협의회는 경기지역 산·학 산업기술 보호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국내·외 관계기관과 산·학의 상호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2009년 5월에 설립 되었다. 2010년까지 55개의 벤처집적단지 조성, 100억원 매출기업을 1000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u경기 비전'을 선포,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지원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산업보안의 현황과 기술변화에 대한 논의와 기업들의 산업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대응기술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문의처 www.kcis.kr TEL: 031-546-6780 / 유재형)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나라당 공성진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김용서 수원시장, 경기대학교 최호준 총장, 경기도 산하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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