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텔레콤의 정보보호사업부분으로 통합… 기존 제품 브랜드명은 유지

네트워크보안업체인 지모컴이 지난 3월 1일자로 무인경비전문업체인 한세텔레콤(www.hansetel.com)에 인수합병(M&A) 됐다. 지모컴의 보안 사업이 한세텔레콤 정보보호사업부문으로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 지모컴이란 사명은 없어지며, 조직과 제품 브랜드(웜브레이커)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세텔레콤의 지모컴 인수는 사업권 양도양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과거 한세텔레콤은 지모컴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양사의 인수합병 작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으며, 기존 지모컴 제품의 CC인증, 조달등록 등 사명 변경을 비롯해 앞으로 2달 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지모컴을 인수한 한세텔레콤은 공공, 기업시장 출동경비 사업에 주력해 온 회사로, 지모컴의 인수합병을 통해 물리적보안과 네트워크보안사업을 아우르게 됐다. 지모컴은 지난해 중국 수출을 포함한 IPS(침입방지시스템) 사업 매출 35억원을 기록했으며 국회, KT, 데이콤 등을 주요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지모컴 전 대표였던 한세텔레콤 한상진 정보보호사업부문장은 "지모컴은 기존에 회사 규모가 작아서 SI사업이나 유지보수 부분에 있어 경쟁사에 비해 불리했던 게 사실"이라며 "한세텔레콤이 3분 출동경비 업체기 때문에 앞으로 네트워크보안 장비도 장애발생 시 신속히 해결을 가능하다는 인지도 향상 측면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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