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CCTV· ITS 등 수요 급증…각 지자체별 특성 살려 사업 추진

지자체들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u-City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가운데, 이와 관련 CCTV 수요가 대폭 늘고 있다.

성남시는 'u-City 성남 프로젝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방범 CCTV 설치 확대에 나섰다. 올 4월말까지 3개구 13개동에 80대의 방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판교지구에 토지공사 부담으로 230대를 포함하여 하반기까지 성남시 전역에 총 53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방범 CCTV 시범사업으로 복정동 7개소, 금광동 7개소, 분당동 8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u-City 계획과 맞물려 쓰레기불법투기 감시와 시설물감시, 재난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2010년부터는 경찰과 연계하여 성남시 전역 관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는 지난 18일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설계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2014년까지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3단계로 나눠 단계별 단위시스템을 구축하는 ITS 교통관리 전략안을 수립했다.

성남시는 ITS 교통관리 전략으로 우선 현재 구축 중인 성남판교 U-City 센터 기능과 구축 운영 중인 버스정보센터 기능, 구축 예정에 있는 ITS센터 기능을 통합하는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호기이다.

성남시는 통합교통정보센터 구축을 포함하여 교통정보제공시스템, 돌발상황관리시스템, 전자지불시스템 등 총 10개의 ITS 교통관리 전략 시스템 구축과 관련 총 490억원의 사업비를 예상하고 자문회의 등을 통해 검토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도 2012년까지 374대의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한다.

수원시는 우선 올해 주택가 방범용 20대, 지하보도 방범용 24대, 학교폭력 예방용 15대, 그린파킹용 26대 등 85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경기도경찰청과 협의하에 주요 도로변에 차량번호 자동인식 기능이 포함된 방범 CCTV 4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10년에는 주택가 방범용으로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 택지개발지구 광교신도시 및 호매실지구 U-City 사업으로 2011년까지 호매실지구내 85대, 2012년까지 광교신도시내 144대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이 되면 수원시는 769대의 CCTV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그밖에 오산시는 지난 17일 u-City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오산시는 2020년 30만 인구 목표를 바탕으로 u-City를 시에 접목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세교 1·2·3지구, 뉴타운 개발지역을 포함한 구(舊)도심까지 명품 오산 u-City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역 특색 및 문제점을 우선 점검하고 도시통합 운영센터 건립을 위한 계획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도 삼성SDS 등 u-City 관련 7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U-City 울산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울산시는 다차원 공간정보, 도로굴착온라인 시스템, 교통정보체계, 버스안내정보시스템, U-City 구축사례(U-태화강, U청계천)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불꽃센서 무인산불 감시시스템, GIS기반 환경감시 카메라 시스템, 원격전원제어 낙뢰보호시스템, 산업안전정보화시스템, 무선생체정보관리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학물질 감지시스템 등 울산시 특성을 고려한 u-City 관련 기술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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